노마드 블로거

그동안 여러 개인 블로그를 운영해봤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Velog 등등
그리고 Next.js와 md 파일과 함께 내 개인 블로그도 만들어 관리해보았다.
그러나 위 모두 나한테 최적화 된 느낌이 아니었다.
나는 프로젝트 관리는 물론 개인 일기도 노션에서 쓰고 있기에, 노션이 가장 편한 것 같다.

기록을 습관화하자..!

특히 취업 준비를 하면서, 개발자에게도 글을 남기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무언가를 구현하는데만 몰두했었다.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고 보는 것이 재밌었기에 수많은 에러들을 따로 기록해두지 않은 것이 너무 아쉬웠다.
기록을 하지 않다보니 일주일이 걸렸던 중요한 솔루션들도 까먹게 되고 남은 것이 없는 느낌이다.

실패를 증명하기

개발의 자산은 보이는 것만이 아닌 것 같다.
토스의 창업자 이승건 대표님은 성공은 95%는 운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운은 수많은 시도 끝에 오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무엇을 구현했는지도 중요하겠지만, 내가 어떤 도전들을 했는지도 중요하다.
이런 도전들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기록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지금까지는 취업 관점에서 보여주기 식으로 블로그를 만들었던 것 같다.
내가 직접 개발했던 블로그는 차라리 포트폴리오 용도로 남겨두고,
이제는 정말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 트러블슈팅, 회고 글을 열심히 작성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글을 쓰기 편한 환경이어야하고, 그래서 지금이라도 내게 익숙한 노션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려고 한다.
또, 노션 API를 이용해서 글을 가져올수도 있어서 나중에 Next.js로 만든 블로그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리해보면,

기록하는 능력이 개발자에게도 중요하기에,
내가 글을 편하게 잘 쓸 수 있는 노션으로 다시 시작해보자!